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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뇌 속 작은 세포와 함께 잘 살아보자! 미세아교 세포는 그곳에 상주하는 정원사다. 미세아교세포는 그때그때 접수 되는 외부 신호에 따라 다양한 유전자를 켰다, 껐다 하면서 뇌 안에 살포되는 신경화학 물질의 양을 조절한다. [P_399] 불과 1년전만 해도 뇌에 관련해서는 아는 지식이 없었고 두통이 오거나 몸이 안 좋으면 막연하게 컨디션이 안 좋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독서를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난 지금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라는 책까지 접하며 많은 뇌 관련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이 책 안에서의 내용은 앞서 공부했던 얕은 지식을 10배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책이었다. 사실 싱큐 온이라는 독서모임을 8기를 마치고 혼자 공부하겠다며 9기를 신청하지 않고 혼자 독서와 공부를 병행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원하는 책은 많이 읽었지만 서평을 쓰지 않았고.. 더보기
[볼륨을 낮춰라] 귀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이 큰 소득! 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내 몸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다. 그중 청각, 귀에 대한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상황에서 접하게 된 책 "볼륨을 낮춰라" 읽는 내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고, 지금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부인의 통화소리,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가 들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상황이구나를 알게 해 준 책이었다. "듣지 못한다" 라고 설정을 해보았다. 이어폰 음악을 켜놓으면 주변 소리가 아무것도 안 들린다. 그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물어보는 소리도, 부인이 물 한잔 가져와 달라고 하는 소리도, 고양이가 간식 달라고 야용~하는 소리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난 이런 상황에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슬픔이 가득하다. .. 더보기
[유머의 마법] 피식 웃었다. 그것만으로 성공! "제일 마음에 드는 사과로 하나 주시겠어요?" 점원은 당황한 듯 멈칫했다. "내 마음에 드는 걸로요?" "네.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요." 그러자 점원은 피식 웃었다. 이내 모든 것이 바뀌었다. (P24) 이 책의 핵심 목적 중의 하나인 "사과 모멘트" 그것만으로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정, 학교, 직장에서의 생활이 180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머는 사람을 매료하고 마음을 누그러뜨리게 한다. 심지어 협상자리에서는 장난기 있는 작은 몸짓조차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힘을 발휘한다.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 연결될 때 양측 모두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P65)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 싶을 때 엄청 귀여워집니다. 애교 섞인 말투와 귀여운 표정 등으로 저에게 원하는 것.. 더보기
[실험의 힘] 알고보니 우리의 삶은 실험의 연속이였다. 우리는 시도하기 전까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를 알기 위해 시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실험이다. -팀 하포드- 우리는 때로는 실험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증거보다 직관에 의존하여 결정을 내린 적이 많았고, 그 직관은 생각보다 많이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심리학과 경제학에서의 실험 부분이었는데,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와 많이 연관 지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게 하는 부분에서는 "합리성"을 추구하는데 그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는 심리학과 경제학 중 어떤 것이 맞다가 아니고 우리가 제기하는 의문에 따라 실험의 접근하는 방법은 달라져야 .. 더보기
[미야자키 월드] 나만의 월드를 찾아서 "생명은 어둠 속에서 빛 나는 빛" 요즘 같이 일본문화를 억지로 배척하며 살아가는 시기에 맞지 않는 책. 하지만 다 읽은 후에는 정말 많은 생각과 삶의 변화를 가져다준 책입니다. 저는 10대 시기에는 드래곤볼, 슬램덩크에 푹 빠져 살았고 20대 시기에는 원피스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한 것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인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아름다운 색채와 음악,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였다로 기억하지 "우와 정말 재밌다"는 아니였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나왔을 때는 2002년으로 군대를 앞두고 있었고, 월드컵의 열기가 더 뜨거웠던 시기 그리고 원피스의 해적왕이 되겠다고 외치며 뛰어다니는 고무인간 루피를 더 좋아했던 시기로 기억이 됩니다. 이번 책을 접하기 전 큐블리.. 더보기
[결혼학계론] 우리는 원팀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팀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09년 2월 8일 14시 30분 압구정 H 웨딩홀에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200명이 넘는 많은 하객분들이 오셨고, 많은 분들 앞에서 우리는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결혼생활 12년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저를 따라다녔던 것 같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8살, 11살), 남편, 직장생활 열심히는 살고 있었던 거 같은데, "똑똑하게는 살고 있지 않다"라는 자기반성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혼학계론 이라는 책을 끝까지 읽고 드는 생각은 이 책을 좀 빨리 접했더라면 내가 어떠한 상.. 더보기
[마음챙김] "안녕, 사랑해"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만을 위해 수행하는 게 아니다. 우리 자신을 바꾸면 그 효과가 우주 전체로 퍼져나간다. 우리 자신을 치유하면 우리 주변을 치유하고 세상 만물까지 치유할 수 있다." 21년 시작을 마음챙김 이라는 책으로 시작한 것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 책의 내용 중 뇌의 신경가소성, 반응에서 대응으로, 마음챙김 수행, 호의와 호기심, 자기자비 등등 좋은 내용들이 있었지만 저의 마음과 감정에 큰 감동을 준 내용은 "더 연결되고 더 자비로운 세상 / 안녕, 사랑해" 이 두 챕터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즐겁게 수행자의 기분으로 읽고 나서 이 부분을 읽을 때 해당 내용의 감동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책의 목차는 part 1 _ 뭐든 실천할수록.. 더보기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진정한 나와 만나다) "평생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행복하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에요 게임 프로 진행자겠죠." '나의 기분과 만나다'의 첫 장에 소개문구로 영화 헤더스의 여자 주인공인 베로니카 소여의 대사입니다. 20년 한 해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는데 저 역시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여러 감정들의 내면의 소용돌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1년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를 의미 있는 시작을 해보자 하여 신청하게 된 씽큐 ON 8기 첫 선정도서인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의 서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책의 목차는 이렇습니다. 1장 나의 창조주와 만나다. 2장 나의 입맛과 만나다. 3장 나의 식욕과 만나다. 4장 나의 중독과 만나다. 5장 나의 기분과 만나다. 6장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