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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실험의 힘] 알고보니 우리의 삶은 실험의 연속이였다.

우리는 시도하기 전까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를 알기 위해 시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실험이다. -팀 하포드-

우리는 때로는 실험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증거보다 직관에 의존하여 결정을 내린 적이 많았고, 그 직관은 생각보다 많이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심리학과 경제학에서의 실험 부분이었는데,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와 많이 연관 지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게 하는 부분에서는 "합리성"을 추구하는데 그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는 심리학과 경제학 중 어떤 것이 맞다가 아니고 우리가 제기하는 의문에 따라 실험의 접근하는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험을 실행하는 단 하나의 완벽한 방법은 없다는 것이 실험 주의자에게 필요한 중요한 교훈이라 합니다.

넛지

넛지(nudge)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이다.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Richard H. Thaler)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은 《넛지》에서 넛지에 대해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용어를 새롭게 정의했다.
이러한 간접적인 개입법은 특정한 방향의 선택을 금지시키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반응할 때 인센티브를 올려주는 직접적인 개입 방식과 구별되는데, 그 차이는 개인의 선택을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를 개인에게 보다 더 많이 부여한다는 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넛지 [Nudge]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이동귀)

책의 여러곳에서 넛지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용어로 우리가 살아가며 여러 실험을 하는데 활용해야 하는 개념이라 생각이 됩니다.

넛지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넛지의 활용 노래하는 계단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제가 운영하는 조직에서도 조직원들이 스스로 자발적인 행동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강압적인 규율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것보다 넛지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하게 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계속적으로 실행하고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행동을 바꾼다는 것은 많이 어렵습니다.)

리더는 실험과 증명에 충실한 조직을 만드는데 중심이 되어야 한다.
데이비드 핼펀은 행동과학 통찰 팀을 창설할 때 리더십을 발휘했고, 할바리안은 구글에서 실험을 요구하고 밀어붙일 때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앤젤라 더크워스와 케이티 밀크먼은 '항구적인 행동변화'의 핵심 개념을 실험할 때 리더십을 입증해 보였다.

훌륭한 리더라면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함이 있어야 하고, 실험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에서 최선의 선택 안을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훌륭한 리더가 인도하는 조직은 항상 배우고 적응하는 조직이며, 실험은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p272

"리더라면 혹은 나의 말과 행동으로 배우자, 자녀, 직장동료 등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실험을 해라"
실험의 방법에는 한 가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실험의 결과가 긍정적일 때까지 실패하고 반성하고 실행하고의 반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