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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진정한 나와 만나다)

"평생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행복하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에요 게임 프로 진행자겠죠."

'나의 기분과 만나다'의 첫 장에 소개문구로 영화 헤더스의 여자 주인공인 베로니카 소여의 대사입니다.

20년 한 해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는데 저 역시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여러 감정들의 내면의 소용돌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1년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를 의미 있는 시작을 해보자 하여 신청하게 된 씽큐 ON 8기
첫 선정도서인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의 서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책의 목차는 이렇습니다.

1장 나의 창조주와 만나다.
2장 나의 입맛과 만나다.
3장 나의 식욕과 만나다.
4장 나의 중독과 만나다.
5장 나의 기분과 만나다.
6장 나의 악마와 만나다.
7장 나의 짝과 만나다.
8장 나의 정신과 만나다.
9장 나의 신념과 만나다.
10장 나의 미래와 만나다.
결론 새로운 나와 만나다.

진정한 나와 만나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권한은 DNA 속 유전자에 있다.
외부 환경과 유전자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후성유전학이라고 한다.
미생물균유전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제 미생물균 유전체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의 행동의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은 DNA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 DNA 또한 후성유전학으로 인하여 엄마의 뱃속에서 아니 그전에 아빠, 엄마의 정자와 난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나, 우리에 대해서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너무 신비롭고 신선하게 인식이 되어 나를 이해하고 또는 주변 지인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생물균 유전체에 관해 단순히 장내 미생물균이 건강,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사람의 기분과 행동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는 사례들이 나오는데 정말 재미있게 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기분과 만나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며..
대부분의 사람은 프로작 같은 흔한 항우울제 때문에 세로토닌에 익숙하다. 
세로토닌 수치를 높게 유지하게 되면 우울증을 누그러뜨린다고 여겨지고 있다.
세로토닌은 대부분 소화관에서 발견된다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과 건강의 기분과 관련되어 있다.
이는 몸 이곳저곳에서 이루어지는 다른 기능과도 관련 있을지 모른다.
예를 들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소화관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고 그 역도 성립한다.
최근의 연구에서 미생물총이 세로토닌 생간에 중요하다는 암시가 나왔다.
장내미생물총이 기분과 긴밀히 연결된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세로토닌은 또한 멜라토닌의 전구물질이다 멜라토닌은 잠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기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무균 생쥐에게 정상생쥐의 대장균을 이식해보았지만 정상 행동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피도박테리움 인 팬티 스라는 세균을 주었더니 효과가 있었다 이 연구는 세균이 정상 행동을 회복시켜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무 세균 종을 주어서는 효과가 없다. 특정 세균이라야 한다.
2011년에 아일랜드 코크대학교의 신경생물학자 존 크라이언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잠재력에 대해 새로이 관심을 불러일으킨 흥미진진한 실험을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락토 바실러스 람노서스(프로바이오틱스에서 널리 사용되는 균주)라는 세균을 먹은 생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낮아지고, 불안이 감소하고, 우울증과 비슷한 행동이 줄었다.

2011년 또 다른 연구에서 프리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저의 부모님은 밤에 잠을 깊게 주무시지 못합니다.
부모님과 대화 중에 슬픈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분 다 소화기능도 좋지 못하고 우울증 증세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일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내용을 공유해 드리고 같이 해결해 나갈 방법 중 첫 단주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선물로 구매해 드리고 꼭 한 달만 드셔 보자 라고 약속을 하고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책의 내용이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모르는 용어가 많이 나오고 한번 읽은 거로는 정확하게 내용 파악이 안 되어 서평에 두서가 없었습니다.
몇 가지 내용은 꼭 실생활에 접목시켜보고 싶고, 타인 특히 주변 지인의 행동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