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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팀 쿡] 팀 쿡을 읽고 애플의 가치관을 알게 되었다.

팀 쿡_"사람이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면, 기업 역시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애플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스티브 잡스가 처음 컴퓨터를 만들었고, 아이폰을 만든 회사, 전 세계로 핸드폰을 판매하는 기업 정도였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애플이 전부가 아니었고, 왜 애플이 시가총액 1위를 등극했고, 2017년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책은 팀 쿡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다시 애플에 돌아오고 그 후 팀 쿡이 애플 합류하게 되었고, 스티브 잡스가 죽은 이후 팀 국 방식의 애플은 어떻게 변화를 했고 어떻게 시가총액 최초 1조 달러의 회사가 되었는지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성공을 향한 열망이 강한 상황이라 성공한 CEO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제프 베조스(아마존),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두 CEO들의 관련된 책들도 팀 쿡을 읽으면서 구매하게 되었다.
팀 쿡을 읽고 난 후 내가 왜 회사에서 성공을 하지 못하였고,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아야 성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큰 그림이 그려졌다. 그래서 서평을 작성하여 팀 쿡의 기업가 정신과 애플의 가치관을 내 삶 속에 굴절 적응시켜 보려 한다.


애플은 그냥 핸드폰, 컴퓨터만 만드는 기업이 아니었다.

"우리 애플은 높은 수준의 협력을 자랑하는 조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한 차원 더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잘하는 일은 많습니다. 유독 잘하는 것, 다른 회사는 못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은 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의 통합입니다. 그것은 소비자가 굳이 구별해서 의식할 필요가 없도록 해내는 겁입니다. 소비자에게 단지 애플 제품은 환상적인 경험을 안겨준다고 느끼게 말입니다. 그런 장점을 계속 유지하고 나아가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급 협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A+급 협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쿡의《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폰을 떠올리게 되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의 통합.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굳이 구별해서 의식할 필요가 없도록 해내고 소비자는 단지 애플 제품의 환상적인 경험만 안겨주면 된다고 한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이고 특히 제품을 만드는 CEO의 마인드가 저 정도인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나 싶을 정도로 가슴 뛰게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로스 IQ의 성공을 위한 10가지 경로중 첫 번째이고 가장 중요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추구 하는 기업이 애플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 애플 스토어 이야기도 나오는데 애플 스토어는 고객이 체험을 해보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애플의 기술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목적을 두고 있었다.
우리가 삼성플라자에서 전시되어 있는 갤럭시를 체험해 보는 것과 다르게 한 차원 넘는 "고객 경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는 애플의 기업 마인드 정부의 보안해제 요청에 대응하며 어떻게 이겨 나가는지, 열악한 협력업체의 협력적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제품 퀄리티를 만들어 가는지,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그 전기를 어떻게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려 노력하는지 등등 400페이지 넘는 이야기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재미있게 읽게 된 책이었다.

쿡은 '잘하면서 동시에 선을 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격언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기업이란 사람들을 같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쿡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나는 기업이 상업적인 것만을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기업은 사람들의 집합일 뿐이다. 사람이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면, 기업 역시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애플은 쿡의 지휘 아래 세계에서 최초로 1조 달러짜리 기업이 되었지만, 그가 한 일은 그 이상임에 틀림없다. 그는 애플을 더 나은 회사로 만들었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


어떠한 일을 성공시키려면 가치관이 필요하다.
기업에서의 가치관 또한 엄청 중요한 부분이다. 그냥 강요만 해서는 절대 직원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애플의 핵심 가치관인 고객 중심적 사고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찾는 직원들이 모여 지금의 애플이 있지 않나 싶다.
지금은 갤럭시를 쓰고 있지만 다음 핸드폰은 아이폰을 구매해 보고 싶다.
소비자는 그저 애플이 만든 환상적인 서비스를 경험하면 된다는 가치관을 경험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