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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사피엔스의 멸망] 새로운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보게 되었다.

문명을 건설한 수천억 과거인에게, 문명의 운명을 결정할 70억 동시대인에게,
존재가 벼랑에 서 있는 수조의 미래인에게.

 

나에게 책을 읽는 동기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아마도 낮은 문해력을 높이고 다양한 사고와 관점을 늘리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이 책은 나의 동기에 정확하게 도전정신을 가지고 읽게 되는 책이었다.

책의 차례는 이렇습니다.

차례

[1부 이해관계]
1_ 벼랑에 선 인류
2_존재 위험

[2부 위험]
3_ 자연적 위험
4_ 인공적 위험
5_ 미래의 위험

[3부 앞으로의 길]
6_ 위험의 그림
7_ 인류 수호
8_ 우리의 잠재력

짧은 문해력으로 글을 읽고 있었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았고, 읽는 속도가 나오지 않아 긴 시간 붙잡고 있던 책이었던 거 같다. 지난번 읽은 최악을 극복하는 힘은 광활한 이야기와 어려운 이야기로 힘들었는데 이 책은 지구적, 우주적 관점에서 더 큰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이라 나의 짧은 문해력과 독서력으로는 힘겹게 읽어나갔던 책이라 생각된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다른 관점에서의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름의 깨달음을 얻게 되어 그 내용을 작성해 보려 한다.

내가 사는 동시간대의 지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내가 살기 이전에 수억 년 전 공룡이 살고 있었고, 인류도 살고 있었다. 소행성의 지구와 충돌 후 많은 종은 멸종을 했지만
인류는 살아남아 현재까지 문명을 발전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는 그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아마 내가 살고 있지 않았을 18세기, 19세기에도 문명을 빠르게 발전하였을 것이다.
모르는 것이 새롭게 발견이 되고 사람들의 삶은 점차적으로 좋아졌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는 사라지고 없을 22세기, 23세기... 많은 미래인들은 지금 내가 상상도 못 하는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지구의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나의 인생을 긴 역사 속에서 한순간의 점에 불과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의 점과 같은 시간 속에서 기쁨과 슬픔, 성장과 성공, 시기와 질투 등 어려가지 감정과 상황,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역사 속에서의 한순간 점과 같은 인생 나는 어떻게 사는 게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만나게 되었다.
"한 번뿐인 인생, 시간이 유한한 인생"
이제 나이 40살, 평균 나이 80살이라고 한다면 40년밖에 남지 않은 인생.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어떠한 성장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또는 "나는 어떤 사회적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인가?"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가"

현시점에서 사회적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하지만 독서토론에서 나온 많은 실천방안을 통해 "나의 행동이 작은 나비의 날개 짖과 같은 0.001%의 변화가 내가 없는 세상의 미래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노력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번뿐인 인생의 올바른 가치관""열심히 성장해서 사회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하게 되었다.

몇 개월 전 읽은 "냉정한 이타주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냉정한 이타주의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어떤 사회적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남은 삶이 길지 않고 그 안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직 생각뿐이고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조금 더 정리하고 구체화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방안부터 실천하여 동시대를 살고 있는 지구인,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남은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

[실천방안 예시_ 재활용 분리배출 철저, 산속에 버려진 쓰레기 가져오기, 자원봉사 알아보고 실천하기, 작게나마 기부하기, 추후 전기차로 교체, 근거리 대중교통 이용 등등]

새로운 관점에서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계획하게 해 준 사피엔스의 멸망은 나에게는 좋은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책의 내용이 많이 포함되지 않은 저만의 서평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