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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초 생산성] 생산성이란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진정한 생선성이란 갈망 영역에 해당하는 일은 더 많이 하되 다른 모든 일은 줄이는 것이다."

 최근 잘못된 계획, 마음가짐으로 두 달 넘게 진행했다가 잠시 내려놓은 목표들이 있다.
초 생산성을 접하기 전에는 열심히 진행했던 목표들이 내가 추구하는 삶이라 굳게 믿고 정말 열심히 진행해 왔었다.

초 생선성의  "STEP 1. 멈춰라"를 읽고는 내가 했던 행동들이 잘못된 행동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생산성의 네 영역 고역 영역, 무관심 영역, 산만 영역, 갈망 영역, 발전 영역을 읽고는 즉시 내가 지금 보내는 일상 중에서 하고 있던 업무, 생활은 어떤 영역에 속하는지에 대해서 파악을 해보게 되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이루고자 했던 부분은 정확히 나에게는 고역 영역에 속하는 일이었고, 그래서 하는데 힘들고 지루하고 성과도 나오지 않아 마음은 더 힘들어졌던 거 같다.
물론 고역 영역에 들어가 있는 있는 일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최우선으로 급하면서 중요한 일이라면 바로 해야겠지만 내가 하려 했던 공부는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영역이라 잠시 내려놓기로 하였다.

지금의 나의 삶 봤을 때 갈망 영역의 일은 많지 않다. 아니, 정확하게는 갈망 영역의 일은 없는 듯했다.
13년의 회사생활 중 2~3년 전까지는 갈망 영역에 회사 업무가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
열정적이고 능숙해서 성과가 잘 나오는..
지금은 나에게 회사생활은 무관심 영역이다. 열정은 낮고, 능숙도는 높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그 일이 갈망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많은 부분을 잘라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책에서 배운 자동화하기, 위임하기, 통합하기, 지정하기를 통해 업무의 불필요한 부분을 축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계속 회사생활에 몰두하고 무관심 영역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다시 충전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 했을지 모른다.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고 변화는 쉽지 많은 않다.

갈망 영역으로 갈 수 있는 영역은 산만 영역이라 생각한다.
또 산만 영역은 발전 영역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열정은 있으나 능숙도가 낮은 영역인데 능숙도는 반복되는 학습으로 실력이 쌓이면 능숙도가 올라가고,
시간은 걸리겠지만 갈망 영역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 나에게는 준 산만 영역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매일 하루하루 꾸준히 의식적 노력을 통해 갈망 영역으로 향해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볼 생각이다.

자유_

생산성이란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1. 집중할 자유
2. 현재에 있을 자유
3. 즉흥적일 자유
4.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생산성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처음부터 자유라니 처음에는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글을 읽어보고 나서는 "삶에서 추구해야 하는 정확한 방향이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갈망 영역의 일들로 삶을 가득 채우고 살다 보면 분명히 삶에서 여유를 찾아가게 될 텐데
삶에서 여유를 만들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아마도 네 가지 자유를 얻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실용적인 실행 방안에 나온다.
가장 빠르게 적용한 부분은 자동화 하기에서 자기 자동화, 템플릿 자동화이다.

리추얼이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패턴이다.
예를 들어, 프로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경기를 앞두고 행하는 리추얼이 있다. [P175]

예전 추신수 선수의 아침 루틴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
6시 30분에 훈련장에 도착하여 목욕탕 냉탕과 온탕을 반복해서 오가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그 후 스윙 연습 몇 회, 수비 연습 몇 회 등을 매일 꾸준히 반복적으로 한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났다.

나에게는 리추얼이 있는가?
책을 읽고 즉시 행동으로 옮긴 부분 중 하나인데 아침 리추얼, 업무 시작 리추얼, 업무 종료 리추얼, 저녁 리추얼을 작성하여 하루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업무들을 정리하여 묶어보았다.
자동화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작성한 것을 보면서 누락이 안되도록 실행하려 노력 중이다.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특히 목표라는 방향성도 없다면 그것을 정하는 것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다.

메타인지_
(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읽는 내내 "메타인지를 올려야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한 것 같다. 그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것을 해 낼 수 있고,
또 열심히 하다가 "잘못된 방향 또는 잘된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최근 10개월 정도 열심히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며 생활의 변화를 주고 있지만 쉽지 많은 않다.
그럴 때 일 수도록 나에 대해서 천천히 생각해보고 계획을 수정하고 다시 실행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적시에 초생산성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어 나의 인생계획을 멈춰서 다시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게 해 준 개인적으로는 매우 고맙고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책의 내용을 자기화시켜 진정한 자유를 얻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