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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

[유머의 마법] 피식 웃었다. 그것만으로 성공!

"제일 마음에 드는 사과로 하나 주시겠어요?"
점원은 당황한 듯 멈칫했다. "내 마음에 드는 걸로요?"
"네.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요."
그러자 점원은 피식 웃었다. 이내 모든 것이 바뀌었다. (P24)

이 책의 핵심 목적 중의 하나인 "사과 모멘트" 그것만으로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정, 학교, 직장에서의 생활이 180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머는 사람을 매료하고 마음을 누그러뜨리게 한다.
심지어 협상자리에서는 장난기 있는 작은 몸짓조차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힘을 발휘한다.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 연결될 때 양측 모두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P65)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 싶을 때 엄청 귀여워집니다.
애교 섞인 말투와 귀여운 표정 등으로 저에게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죠.
그 상황에서 "안돼"라고 하는 부모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듯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도 딱딱하게 말하는 사람보다 부드러운 어투와 유머 섞인 말솜씨로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더욱 호감을 느끼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유머는 집중력, 장기 기억력, 신뢰, 창의적인 생각, 업무수행에서도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아침 미팅 시간에 시작되는 잔소리, 실적에 대한 압박, 질타 등등은 하루 일과를 보내는 직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더 나아가 업무능력을 떨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로 밀어 넣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고 실행한 부분 중 한 가지는 아침에 잠깐의 미팅 시간을 가지게 되면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이야기들 그리고 약간의 웃음 포인트를 찾아 피식! 웃고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하였고 소소하게 성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을 비하하여 유머를 하지 않고, 자기 비하를 하여 유머 포인트를 찾는다는 점!)


유머로 리드하기.

"유머 감각은 사람들과 어울리게 하고,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십 기술의 한 부분이다"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책에서는 베어 미네랄 설립자이자 CEO인 레슬리 블로젯의 <뉴욕타임스> 광고 카피가 나옵니다. (P176)
"광고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광고 카피를 많이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라는 파격적인 제목을 시작으로 레슬리 블로젯의 감각적이고 유머스럽고 따스함이 가득한 광고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레슬리는 사람들은 상품을 사러 달려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리더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유머감각을 발휘함으로써 연합하고, 설득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며,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따르고 싶은 리더가 될 수 있다.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
"당신이 리드하는데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저 산책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는
존 맥스웰의 경고를 잊으면 안 된다. (P179)

 


절정 대미의 법칙.

우리의 뇌는 경험이 주르륵 펼쳐지는 영상 슬라이드라기보다 일련의 스냅샷처럼 우리가 기억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이런 스냅샷들은 무작위로 캡처되는 것이 아니다.
감정에서 가장 감정적으로 고조된 순간(절정)과 경험의 마지막 순간(대미)에서 거의 모든 스냅샷이 캡쳐된다.
이것은 대니얼 카너먼과 바버라 프레드릭슨이 절정-대미의 법칙이라 부르는 체험적 방식을 따르고 있다.(P228)

절정-대미의 법칙은 우리가 사는 모든 곳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용실을 예로 들면 머리가 손질되는 과정에서의 디자이너와 좋은 유대 관계 형성은 미용실이라는 공간의 체험에 절정을 순간 일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성된 머리손질에서 고객이 만족을 하고 나간다면 고객의 경험은 매우 만족 다시 찾아와야 되는 미용실로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이것처럼 대미를 어떻게 하느가에 따라 충성고객이 되느냐, 안티 고객이 되느냐는 결정되어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예시와 같이 가정에서는 아이들과의 하루 마무리, 친척들과 헤어짐의 중요하고, 직장에서의 거래처 직원과의 미팅 후 마지막 순간 등등 생각해보면 다양하게 적용되어 상황 속의 기억을 긍정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비밀 병기

"유머감각에는 갑옷이 필요하다. 마음속 기쁨과 입술에 머금은 웃음은 그 사람의 내면이 인생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신호다." - 휴 시디 -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소망을 들으며 그들이 달리 행동했으면 좋았겠다고 후회한 것들이 있다.
대담성, 진정성, 현재를 살기, 사랑, 기쁨이라는 몇 가지 일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모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대담성: "더 겁 없이 살았더라면"
진정성: "나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았더라면"
현재를 살기: "그 순간을 더 잘 인지했더라면"
기쁨: "더 많이 웃었더라면, 그리고 나 자신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았더라면."
사랑: "'사랑해'라고 한 번만 더 말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P278)

우리는 유한한 인생을 살고 있고 하루는 24시간으로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요즘은 "이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하면 풍요롭고 꽉 차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고, 호기심도 많이 생겨 ㅇ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일들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만난 "웃음의 마법"이라는 책은 또 하나의 보물을 만난 거 같이 기쁨과 행복이 가득합니다.
우리의 유한한 인생 속 만나는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고 사고방식의 변화가 생겨 조금은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 났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하라. 유머는 일과 삶 모두에서 사고방식의 미묘한 변화로 시작된다.
움직임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니 움직여라. (P279)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