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기부여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 (우리나라 문해력수준)

안녕하세요. 키다리 집사입니다.

오늘은 문해력에 관련되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문해력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신가요? 혹시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저도 사실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 수준을 확인해보고 제 인생을 돌아봤을 때 많이 창피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늦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문해력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해하고, 실행해서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처참한 우리나라 성인 문해력!

OECD에서 생각하는 21세기 인재로 서 꼭 갖춰야 할 능력으로 수리능력,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 문해력을 꼽았습니다.
그중 오늘 알아볼 문해력이 무엇인가?

OECD가 정의하는 문해력은 텍스트를 이해하고, 평가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이는 독해력보다 상위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해력 - 지식의 탐색 
문해력 - 지식의 심화

책을 읽고 아는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조직생활에 이용할 줄 알아야 문해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해력은 1~5등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5등급이 가장 문해력이 높은 등급으로 1등급은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OECD 국가를 기준으로 문해력 4~5등급과 1등급과의 차이는 극명했습니다.
임금, 2.9배 // 봉사 활동 참여도 2.5배 // 자기 신뢰 2.3배 // 취업률 2.2배 // 건강 2.1배

위 자료와 같이 문해력과 사회적 지위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해력 등급은 2등급으로 <토론이 안 되는 수준>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절한 근거를 들어서 반론하지 못함


5등급: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어려운 텍스트에서 정보를 찾고 축적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에서 핵심 아이디어를 추려 내고 분류하고 재구성할 수 있으며 증거와 논증에 기반을 두어 평가할 수 있다.
이들은 논리적이고 개념적인 모형을 수립할 수 있으며, 텍스트에서 핵심 점보를 추출하고 객관적으로 그 신뢰도와 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다.

4당급: 복잡하거나 긴 텍스트에서 여러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보를 조합, 해석, 축적할 수 있다.
텍스트의 배경에 깔린 주장을 해석하거나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적용하여 복잡한 추론이나 설득을 할 수 있다.

3등급: 여러 페이지에 걸친 비교적 난해하고 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 텍스트의 구조를 이해하고 여기에 구사한 수사법을 간파하고 해석할 수 있으며 여러 곳에서 정보를 얻고 해석하여 적절한 추론을 할 수 있다.

<완벽한 공부법 12 챕터 '독서'참고>


이제 우리를 돌아볼 차례입니다.
우리가 문해력이 낮은 이유는 독서를 안 해서입니다.
OECD 평균은 30~40대가 독서를 정말 많이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와 반대로 30대에서 40대 50대로 갈수록 독서 평균 권수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주변만 둘러봐도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저 역시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 사람 중 1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교육열, 입시 열이 높고 대학 진학률도 높지만 그 아이들이 현실로 나오면 처참히 깨집니다.
그 내면에는 우리나라 보편적인 부모공부법에도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독서, 공부, 사고능력
아이들에게는 책 읽어라, TV 보지 마라, 핸드폰 보지 마라를 하면서 정작 부모는 자기 계발, 독서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 자랄 것이고 많은 괴리를 느끼며 누굴 롤모델로 잡고 살아갈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OECD에서 분석한 결과 집에 책이 350권 있는 가정과, 0권 있는 가정에서의 아이의 성장 차이의 상관관계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한다.
집에 책이 350권이 있는 집의 가정환경은 부모들이 사용하는 단어, 행동, 사고방식 등은 아이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직간접으로 줄 것이고 그것은 아이의 성장에 큰 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독가 집안에는 영재가 많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토론이 잘 안 되는 이유는 1. 주변 사람들의 낮은 문해력, 2. 나의 낮은 문해력이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만 봐도 직장상사들이 자신의 행동을 주장할 때 어떠한 근거도 없이 지난 경험과 감각만 가지고 설득하려 하고 업무를 진행하려고 밀어붙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돌이켜 보면 리더가 낮은 문해력으로 부하직원을 코칭하고 행동을 바꾸려고 하면 생기는 문제점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1회 온라인 빡독 진행 시 최재천 교수님께서는 "독서는 '일'이어야 한다. 일처럼 빡세게 읽어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문해력은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은 독서밖에 없습니다.
독서가 생활화되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고 책을 하루 못 읽게 되는 날이 생기면 정말 아쉬워하고 슬퍼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마지막을 제가 독서를 하게 되면서 좋아진 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회사생활을 12년 넘게 하고 아이 둘을 키우면서 삶이 굉장히 무기력했습니다.
일은 돈 벌기 위한 수단이고 그 일을 열심히는 하지만 성과의 지표도 한정되어 있다 보니 승진도 크게 기대하지 않게 되고, 그렇게 무기력한 제 자신을 그 삶을 어두운 터널 속에 가둬놓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이크 베이어의 "베스트 셀프"라는 책을 유튜브에서 접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라는 의심으로 책을 주문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제 삶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하루하루 책을 읽을 거라는 생각 조차 않았던 제가 책을 읽기 위한 환경설정을 하고 매일매일 책을 1~2시간 읽고 그 읽는 시간조차도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아쉬워하고 다음날도 책을 읽기 위한 환경설정을 하게 되고.. 아직은 시작단계라 생각되지만 읽고 싶은 책들이 늘어가고 구매하고 순서를 정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그 책을 읽었을 때 내가 얻을 지식에 대해서 설레는 삶으로 변화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 얻어지는 것들이 훨씬 제 인생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면,
삶 자체가 설렘으로 가득 차는 경험을 해보시게 될 것입니다..

제 목표 꾸준히 독서를 해서 문해력의 수준을 3단계, 4단계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